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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오른쪽 끝 아래 어금니가 잠도 못잘 정도로 너무아프고 흔들려서 치과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엑스레이를 찍어보시더니 치주염이 아주 심하다고 하시면서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하라 그러셨어요. 그냥 놔두면 진지발리스균이 잇몸으로 번져 다른 치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사진을 보니 치아뿌리 부분의 잇몸이 거의 다 녹아 있더라구요. 누가 봐도 발치를 해야 되는 상황. 사실 너무 많이 흔들리고 아파서 당장 뽑고 싶었지만 성급히 결정을 내렸다간 꼭 후회할 것 같아 생각 좀 해보고 다시 방문하겠다고 한 후에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을 검색했어요. 행여 다른 방법이라도 있을지 몰라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서칭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저도 처음엔 사용자후기 올라온 것 보고 반신반의 했네요. 하지만 별다른 방법도 없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비싸지만 호전되기만 한다면 그게 대수랴 싶어 일단 3개를 구입(2014년 11월)해서 써봤어요. 첫 느낌은 아주 좋았어요. 2,3일 정도 썼을 때 치아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고 일주일 정도 썼을 때는 일상생활 하면서 아프다는 걸 잊어버릴 정도로 정말 신기하게도 아픔이 사라졌어요. 손가락으로 조금만 힘을 주어도 곧 빠질 것처럼 심하게 흔들리던 치아가 조금씩 덜 흔들리게 되었고 치약 3개를 다 써갈 무렵에는 손가락으로 일부러 흔들어보아야 미세하게 흔들리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나아졌어요. 그래도 워낙 많이 흔들리던 거라 그때까지는 딱딱한 것은 불안해서 씹지 못하겠더군요. 너무 신기해서 치약이 비싸다는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다시 5개를 재구매(2015년 3월)했어요. 보통 6개월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스케일링을 하러 치과를 방문했을 때 검사를 받아봤어요. 이번엔 다른 치과병원으로.... 그런데 의사선생님께서 이정도면 괜찮다고.... 엑스레이 사진을 봤는데 처음보다는 정말 많이 잇몸살이 메꿔졌더라구여(검은 부분이 많이 없어졌어요). 신기 신기... 물론 한 번 녹은 잇몸뼈는 다시 재생되기가 힘들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이건 잇몸뼈가 재생된게 아니라 잇몸에 새살이 붙으면서 치아를 감싸준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후로도 다시 재구매(2015년 9월, 5개) 하기 시작했고 오늘 또 5개 재구매 했어요. 이제는 딱딱한 것도 잘씹어요. 제가 호두나 아몬드, 땅콩 같은 견과류를 아주 좋아해서 거의 매일 먹다시피 하는데 예전에는 한쪽 어금니로만 씹었었는데 얼마전부터는 양쪽으로 딱딱한 것 까지 다 씹을 수 있어 파인프라치약을 알게 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몰랐으면 지금은 그 비싼 임플란트를 하고 많이 후회하고 있었겠죠? 자기 본인의 치아보다 더 좋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임플란트 하신분들 보면 여러모로 부작용도 있고 A/S도 많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좋은걸 혼자 알기 아까워서 저의 친정 동생에게도 강추했고, 치아로 인해 고생하는 주위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을 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저의 어금니도 빠지겠지만 그 시기를 많이 늦출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평생을 써도 그 효과에 비하면 가격이 아깝지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