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글만 수정/삭제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어릴때부터 이가 잘 썩어 치과에 자주 갔었고 잇몸이 유전적으로 약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2013년부터 잇몸 2곳이 급격히 안좋아져서 치과에서 잇몸치료를 몇번 받았었습니다. 치과에서 사진도 찍었었고, 발치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젊은 나이에 발치는 하기 싫어서, 좀 더 쓰겠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의 권유로 잇*라는 잇몸전용 치약도 꾸준히 사용하고, 인**이라는 잇몸약도 꾸준히 먹었는데 차도가 없더군요.
그리고 좀 지나 2014년 12월 5일 갑자기
잇몸이 심각히 부어서 턱뼈까지 전이가 되었고, 침을 넘길때마다 목이 아프더군요.
고열이 나기 시작하고, 밥을 아예 못 먹었습니다.
잇몸이 너무 많이 붓고 이가 분리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급성으로 진행된, 안면극농양으로 보였습니다.
어차피 치과를 가면 발치하라고 하는게 당연하기에, 그때부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집에선 빨리 치과에 가라고 난리가 났죠. 치료하는 약에 대해 찾아보고, 치약에 대해 찾아보고, 그 기간 동안 좋다는 다른 치약도 샀습니다. 꾸준히 쓰던 잇*도 염증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더군요. 외국에서 샀던 치약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파인프라 치약은 효과가 있더군요. 저 같은 분 있으면 도움이 될까봐 좀 적습니다.
아래는 그동안 간간히 적어 놓았던 일지입니다.
1회때 2번씩 사용
12월 9일 (1일/7회)
치약 사용하고 잇몸이 2배로 더 부었음. 터질 것 같다
12월 10일 (2일/9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두통이 심함.
입안 침이 끈끈해짐. 고름이 조금씩 배출 및 흡수 되는게 아닐까함.
새벽1시- 1회. 잇몸이 가라앉지 않고있음. 이닦기전 잇몸에 살짝 피가 묻어있었음. 소량이었음.
오전 8시- 2회. 목넘김이 편안해짐. 목의 붓기는 빠진 듯. 잇몸은 아직 부어있음.
오전 10시 30분-3회. 잇몸은 아직도 부어있음. 칫솔질할때 부어있는 잇몸에서 소량의 피가 묻어남. 피가 계속 나는 것은 아님.
오전 11시 40분-4회. 이제 피 안남. 아직도 많이 부어있으나, 살짝 가라앉은 느낌.
오후 12시 30분-5회. 염증정도는 아까와 비슷
오후 3시-6회. 염증정도는 아까와 비슷.
오후 7시-7회. 비슷
오후 9시 40분-8회.
오후 11시 15분-9회.
12월 11일 (3일/7회)
오전 8시 40분-1회. 염증정도는 어제와 비슷하지만, 턱쪽으로 만졌을 때의 붓기는 반대쪽 턱과 비교했을때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호전되었다.
오전 10시 40분 입안을 우연히 봤는데 고름이 조금씩 배어나오고 있었다. 다시 두통이 있다.오른쪽 머리의 두통이 있다. 이옆에 햐얀게 살짝 비쳐서 이가 또 나는건가 하고 착각할 정도로 하얀 고름이 조금씩 나온다. 입을 헹구면 또 천천히 고름이 찬다. 신기하다. 근데 고름이 흔들리는 이쪽 잇몸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옆으로 번져있던 옆이의 잇몸에서 나온다.
오전 11시 5분-2회. 계속 고름이 고이고 있는게 보인다. 제거하면 또 올라오고 계속 그런다. 그래서 침이 끈끈해졌었나보다.
오후 1시 50분-3회. 아까와 비슷함.
오후 5시 10분-4회. 이전보다 고름 나오는 양이 훨씬 많아짐. 혀로 잇몸누르니까 고름이 쭉쭉 나옴... 다음 내용은 생략...
12월 15일 아픈 잇몸색(푸른빛)이 분홍색으로 돌아왔다.
2015년 1월 30일부터 좋아졌던 잇몸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치약쓴지 53일째 만에 생긴 반응이다. 욱신욱신하다는 말이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이때부터 이를닦고 헹굴때 물이 조금이라도 차면 극심한 통증으로 이를 제대로 헹굴 수 없었다.
3월 17일 (99일째)
안좋은 왼쪽 아래 어금니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너무 많이 아파서 정신이 멍할 지경이다. 통증이 너무 심해 잘 수 없어서 타이레놀 한알을 먹음.
3월 18일 (100일)
마찬가지로 통증이 너무 심해서 타이레놀 한알 먹고 잤는데, 새벽에 약효가 다해서 다시 통증을 느껴서 깼음... 5시 30분 경인 듯
쇠고챙이로 잇몸을 후벼파는 느낌. 턱까지 통증이 깊숙히 전해짐
3월 19일 (101일)
낮에도 극심한 통증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
3월 20일 (102일)
통증이 조금씩 개선되는 느낌이다.
4월 20일 (132일) 입을 벌렸을 때 왼쪽 잇몸에서 나만 느끼는 고약한 냄새가 느껴진다. 썩는 듯한 냄새...
보름전쯤부터 일주일가량 왼쪽 위쪽 잇몸에 고름이 찬 것 마냥 볼록 튀어나와있었는데, 사라졌다가 다시 하루정도 나왔다가 없어졌다.
11월
몇일에 한 번 어쩌다 한번씩 물 마실때나 양치할 때 간헐적으로 아래 어금니쪽 잇몸이 시리나 예전처럼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건 아니다.
이제 확실히 내가 느끼는 입냄새도 없어졌다.
12월 이 닦고 찬물로 헹굴때 다시 고통이 느껴진다. 찬물을 마실때도 마찬가지... 예전처럼 뼈까지 쑤시는 고통은 아니지만 그것보다 살짝 나은 정도의 극심한 고통이 다시 느껴짐.
또 일주일전부터 흔들렸던 이들쪽으로 음식을 씹지 못할만큼 불편해서 왼쪽으로는 씹지 못하고, 오른쪽으로만 씹는다. 흔들리는 이들이 씹을 때 아프다.
치약쓴지 이제 1년 넘어가는데 다시 이 헹굴때마다 아프기 시작합니다. 이게 몇번이나 더 지나가야 나을런지 막막하긴 하지만, 그래도 발치 안하고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 좋네요
치과는 지금도 정기적으로 6개월마다 한번씩 가는데, 치과에서는 "발치해야 되는거 알고 계시죠?" 하고 항상 저에게 말합니다. 조금만 이상 있어도 바로 치과 와야 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염증이 재발하지 않고 있고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중간중간 간간히 극심한 통증이 있지만, 통증이 없을때는 이가 아직도 많이 흔들리지만, 편안합니다. 치료되는 과정이 너무 고통스럽지만 저는 발치 하지 않고, 계속 더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 이전글 | 파인프라..정말 고마운 치약 |
|---|---|
| 다음글 | 파인프라 치약...주변인들의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