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글만 수정/삭제 할 수 있습니다.
5개월 정도전에 돌솥비빔밥을 먹다가 오른쪽 위의 어금니에 어그적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 식사를 할 때마다 오른쪽 어금니에 금이 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제대로 씹지를 못하겠더군요.
치아문제에 워낙 무지한 저였기 때문에 살짝 금이 갔겠지.. 하며 그냥 저냥 참으면서 지냈습니다.
예전부터 양치를 할 때마다 어디서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피가 나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프다가 안아프다가 해서 신경도 별로 안썼죠.
다만 음식물을 잘 씹지를 못해 불편함은 있었지만 당시 치과에 가기는 죽어도 싫었습니다.
그냥 "언제 한 번 치과가서 금이 간 부분만 조금 때우면 돼겠지" 하며 지냈죠.
그러다가 사단이 났습니다.
일 때문에 자주 술자리를 가지는 편인데 올 초에 고객분과 소주 한 잔 거하게 하고 집으로 오는 길 문제가 있던 어금니에서 계속 통증이 왔습니다.
집에서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도착해서 평소보다 조금 더 꼼꼼히 양치를 하고 누웠는데...
아.... 통증이 따끔~ 따끔~ 하면서 시간차를 두고 아파지더니 급기야 “투투투투투투~~” 전투기가 폭격을 하는 것과 같이 미친듯이 아픈겁니다.
거짓말 안하고 오른쪽 머리부터 뺨까지 전체가 통증에 휩싸이면서 눈물까지 찔끔 나더군요.
엉금엉금 기어서 진통제 찾아서 삼키고 배게 부여안고 끙끙거리면서 통증이 잦아들길 기다렸습니다.
다행이 제가 평소에 진통제를 안먹는지라 조금 지나니 통증이 가라앉더군요.
아침이 밝자마자 사무실 출근도장 찍고 바로 치과로 갔습니다.
엑스레이부터 찍자더군요. 그리고 진료를 받는데 의사 얘기가 풍치가 있다는 겁니다.
의학용어로는 치주염....나이가 이제 마흔인데 풍치?
설명을 해주는데 참 답답하더군요.
의사양반 말로는 잇몸뼈가 삭아서 때문에 치아가 들떠 있는 상황이고
저의 경우는 그 깊이가 5mm가 넘는다면서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꾸준히 잇몸관리를 해야한다면서 일단 그 날은 문제가 있는 치아의 염증을 제거하고 3일후에 전체 스케일링을 받았습니다.
잇몸과 치아 사이에 뭘 집어넣고 치아 뿌리 부분을 긁어내는데...
드드득...드드득.... 아... 상상만해도 소름이 끼칩니다. 평소에 치과에 좀 자주 다닐걸... 후회가 막심하더군요.
그런데 고생이 그 때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통증이 심할 때는 두 번씩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무슨 짓을 해도 통증이 가시질 않는겁니다.
그렇다고 매일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의사양반께 제발 안아프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통증 문제는 어쩔 수가 없고 꾸준히 잇몸치료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식사를 제대로 못하니 몸에 힘도 없는 것 같고 업무에도 집중을 못하겠더군요.
특히나 밤만 되면 희한하게 통증이 심해져서 “이건 사람이 사는게 아니다. 차라리 뽑아버리고 임플란트를 하자.” 라고 결심을 했는데
다음날 사무실에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인터넷으로 “치주염 통증”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죽 해보니 파인프라 치약에 대한 얘기가 있길래 홈피를 방문해서 후기를 죽 읽어봤습니다.
거의가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들이 많더군요.
그러다가 파인프라 치약을 사용하고 그 효과를 쓴 블로그를 보게되었는데
이 치약을 사용하게 되면 무엇보다 좋은 점이 통증 완화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는 점 이었습니다.
솔직히 믿기지는 않더군요.
치과에서 무슨 짓을 해도 통증완화가 안되는데 단순한 칫솔질로 하루만에 통증완화?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밤마다 치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인 것을...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한 통만 주문을 하고 빨리 도착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어제(1/28) 오후 2시경 도착을 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포장지 뜯어서 더운물 종이컵에 받아서 바로 화장실로 직행....
소위 “완두콩과 쌀알?” 의 설명처럼 아주 공들여서 양치를 두 번 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하루에 5번 양치 하라고 해서
어제 오후 2시. 5시. 퇴근하고 식사하고 9시. 그리고 자기전 11시. 어제만 총 4번을 양치 했습니다.
그런데 식사 후 9시에 양치하고 난 후 이전과는 다른 미친듯한 통증이 오더군요.
아 이게 이 치약을 쓰게되면 생기는 명현현상? 인가? 싶어서 일단은 준비해둔 진통제를 먹었습니다. ㅎㅎ
자기전에 한 번 더 양치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오늘 새벽에 통증 때문에 잠을 깼는데요.
시계를 보니 새벽 5시 였는데 통증이 있긴 한데 조금 다른 통증이었습니다.
문제가 있는 치아쪽이 살짝 간지러운 듯한 통증인데 전날 잠들기 전의 통증보다는 훨씬 완화가 되었더군요.
일단 조금 더 누워있다가 아침에 다시 양치를 하고 지금 시간이 오후 12시인데요
통증이 거짓말처럼 약해졌습니다. 지금 상황은 통증이라기 보다는 조금 아리는 정도?
어제 4번의 양치질과 오늘 아침 1번. 총 5번의 양치질을 했음에 불과한데 통증은 굉장히 약해졌습니다.
꼴랑 하루 지나서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설레발 치는 거일수도 있는데요
매일 매일 치통에 시달리시는 분들은 통증이 완화가 되었다는 의미가 어떤 의미인지 아실겁니다.
아 제우메디컬분들게 달려가서 절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치아 미백 효과고 나발이고 일단 아프질 않으니 살 것 같습니다.
하루 지나고 쓴 후기라 경과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매일 치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꼭 써보시길 바랍니다.
경과를 봐서 다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전글 | 입안이 깔끔해요^^ |
|---|---|
| 다음글 | 2번째 구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