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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서른이 조금 못된 임산부입니다.
첫 아이를 가지고 내일모레 출산을 하게 되는데, 입덧이 심해질 즈음부터 파인프라 치약을 썼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린데 왜 이 치약을 쓰나?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어릴때 때운 아말감 치료부위를 성인이 되서 다 뜯어내고 입안에 금을 8개나 박아넣었습니다.
게다가 어릴때 교정치료를 해서 그런지 잇몸이 상당히 안 좋은 편이었어요.
천식이 있어서 천식 호흡기를 자주 쓰다보니 그 약제도 제 잇몸상태를 나쁘게 만드는데 일조를 한 것 같아요.
그래서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입안 상태가 엉망이었지요.
그래도, 아기를 가지기 전에는 아직 젊은 피였으니까 그럭저럭 버텼는데
임신후 입덧이 시작되면서 일반 치약으로는 도저히 양치질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속이 뒤집히고 메스꺼워서 죽겠는데, 잇몸이 자꾸 부어올라서 핏물이 툭툭 밭아져 나오는...ㅠㅠ
잠잘때쯤 되면 막 잇몸이 가려운 느낌?
그때 생각했죠. 이 가려운 느낌이 예전에 아빠가 말씀하시던 잇몸이 솟는 느낌 인가보다하구요.
양치질을 제대로 못하니까 혀에 백태는 자꾸만 끼어가고, 잇몸 붓고 피나고 가렵고...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네이버에 임산부 치약을 막 검색해서 알아보는데, 그러다보니 파인프라 치약을 알게 되었어요.
근데 왠걸? 넘 비싼거예요....ㅠㅠ
그래도 이거라도 써보자. 하고 덜컥 2개를 구입해서....
근 3달동안 신랑이랑 아주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
제일 좋은건 양치할때 속이 메스껍지 않고 끝까지 구석구석 다 할 수 있었다는 거였어요.
양치 할때마다 설명서대로 2번씩 하니까 입안이 청결한 느낌이 상당히 오래가고...
3주정도 썼을때, 백태가 잘 끼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달 넘게 쓰니까 전에는 수시로 툭툭 뱉어져나오던 핏물이 가라앉고...아주 약하게만 핏물이 거품에 배어 나오더라구요.
조금씩 나아지는걸 몸으로 경험하니까 또 안사고는 못배겨서....
어제 두개를 또 주문했습니다.
신랑도 이걸로 닦으니까 다른 일반 치약으로 못닦겠다고 빨랑 주문하라고 하더라구요.
술먹고 나서 파인프라 치약으로 닦으면 다음날 입안이 개운하고 좋다고 하고....
구취도 사라지고....
신랑이나 저나 아주 만족하는 치약입니다.
요즘은 잇몸이 간질거리지 않고 피도 잘 나오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애 낳고 나서도 쭉 쓰게될 것 같네요 :)
가격은 다른 치약보다 비싸지만, 그냥 치킨 한마리 안시켜 먹는다 셈 치고...ㅋㅋㅋ
이건 정말 아부성 후기가 아니라, 제가 직접 경험한 거예요. 혹시라도 오해하시는 분은 없으시길 바래요^^
아침에 핸드폰 문자보고 기분이 좋아졌네요.
치약 배송중으로 떠서요~
아까워서, 가위로 치약 껍데기 잘라서 안에 고인것까지 싹싹 긁어 사용하고 있는 중이었거든요..ㅎㅎ
좋은 치약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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