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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돌출입 환자들은 외적인 콤플렉스는 물론이고 구강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등으로 생각보다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치아가 돌출되거나 잇몸 뼈 자체가 앞으로 나온 ‘돌출입’은 미적으로도 문제지만 발음이 새고 입이 잘 안 다물어지는 등 기능상의 문제가 생긴다.
또한 오래 방치하면 입으로 숨을 쉬고 잠을 잘 때도 입을 벌리게 되어 구강 건조증이나 호흡기 질환 등 다른 질환도 함께 생길 수 있다.
오창현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입이 지나치게 돌출되면 잇몸 질환 등 각종 구강 질환에 쉽게 노출되고 편도가 쉽게 부어 오르며, 노년기로 가면서 호흡기 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주변에서는 돌출입을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하고 환자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환자 본인은 불편이 심할 경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돌출입, 입 다물기 힘들어 각종 구강 질환에 취약해져
돌출입이란 얼굴을 옆에서 보았을 때 코 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튀어 나온 상태를 말한다. 돌출입은 동양인과 흑인에서는 비교적 흔한 얼굴형이다. 백인은 상대적으로 코가 높다 보 니 돌출입이 그렇게 많으며 오히려 무턱 형태의 얼굴이 많은 편이다.
돌출입은 상태에 따라 몇 가지 유형을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위아래 턱뼈는 정상적 위치인데 치아만 앞으로 경사지게 튀어나온 유형이 있는데 이렇게 치아가 앞으로 나온 경우에는 치아 앞에 자리한 입술도 같이 튀어나와 입술이 두툼해 보인다. 또한 치아는 가지런하나 잇몸 뼈 자체가 튀어나온 유형, 잇몸 뼈와 함께 치아도 경사지게 튀어나온 유형이 있다.
이러한 돌출입은 선천적인 상악·하악의 기형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손가락이나 아랫입술 등을 빠는 습관이 있으면 돌출입이 생길 수 있다.
심하지 않다면 꼭 치료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돌출입도 부정교합의 하나로 씹는 기능을 약하게 하고 발음도 어렵게 하므로 생활에 불편이 심하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돌출입의 치료 방법은 증상의 정도와 치료를 받고자 하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돌출입은 치료는 돌출입의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유아기에 손가락을 빨거나 아랫입술을 빠는 등의 습관으로 돌출이 생긴 경우에는 습관을 막아주도록 고안된 장치를 아이의 입안에 끼워 넣어 줌으로써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순히 치아만 돌출된 경우에는 교정 치료를 통해 앞니를 뒤로 넣어주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12세~13세 무렵, 위턱의 두 번째 큰 어금니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면 위 어금니를 뒤쪽으로 이동시켜 필요한 공간을 얻은 후 이 공간을 이용해서 앞니를 뒤로 보내는 방법으로 교정한다.
그러나 영구치열이 완성되어 어금니를 더 이상 뒤로 보내는 것이 불가능한 시기라면 부득이 몇 개의 치아를 뺀 후 그 공간을 이용해 교정한다. 이 경우에는 대개 위아래 송곳니 바로 다음에 있는 작은 어금니를 빼서 7~8mm 정도의 공간을 얻은 다음 이 공간으로 앞니를 밀어 넣어 발치 공간을 닫아줌으로써 치아를 정상 범위로 위치시킨다.
위아래 잇몸 뼈를 포함한 심한 돌출로 치열교정만으로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면 악교정 수술(돌출입 수술)을 통해 턱뼈를 뒤로 넣어주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때 많이 사용되는 수술법은 전방분절골절단술(Anterior Segmental Osteotomy: ASO)로써 턱뼈의 앞부분만 잘라 후방으로 밀어 넣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전체 턱뼈를 후방으로 밀어 넣는 양악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돌출입 치료에는 발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양악후퇴술의 경우 상태에 따라 발치를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돌출입을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양이 제한적이고 수술 범위가 넓어지는 단점이 있어 모든 증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오창현 원장은 “모든 돌출입 수술은 고난도의 수술인 만큼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수술의 성패와 안전성을 좌우한다”며 “따라서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수술 결과 예측이 가능한 장비가 갖추어져 있고 안전한 수술 시스템이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도움말=오창현 원장(바노바기성형외과)
""대안이 없는 잇몸질환,,파인프라가 책임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