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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프라를 써 온지가 꽤 됐다. 그리고 첫번째 치약의 변화과정에서 적지 않게 당혹스러웠다.
거품이 예전처럼 나지 않고, 양치를 한 후에 개운함이 이전 치약보다 약해진 느낌 때문이었다.
그래서, 남들이 좋다는 치약으로 잠시 바꿔서 써 보았다. 다른 치약은 확실히 거품이 잘 났다.
개운한 듯 했지만, 거품은 계면활생제의 양에 따른 것이고 실제로 양치의 효과와는 크게 차이가 없다는 소리에
고민하다 다시 파인프라를 구입해서 썼다. 후기를 남기고 사은품도 받았다.
덕분에 잘 썼고 만족도도 높았다. 그리고 이번에 재구매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무척 당혹스럽다.
파인프라는 팥알 크기를 짜서 따뜻한 물에 양치하고 가능하면 더 적은 양으로 두번 양치하라고 했고
나는 그 방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바뀐 파인프라는 예전과 달라도 너무 달라서
매우 당혹스럽다. 색깔은 진해졌고, 팥알 크기가 아니라 1세티미티 이상을 짜서 써도 거품이
거의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그냥 물같이 흘러내리는 양치때문에 직장에서 사용할 때는 셔츠에 뭍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휴대용으로 쓰다가 남은 예전 파인프라 치약과 비교해 보니, 이번 치약은 정말 거품이 아예 안난다.
중고나라를 뒤져보다가 예전 치약을 팔길래 유통기한도 얼마 남지 않은 그걸 구입해서 쓰고 두번째 쓰는 치약으로만 지금
구입한 걸 쓴다.
제일 좋았던 제품은 맨 처음 구매했던(2016) 파인프라 치약이었고, 그 다음에 바뀐 것도 괜찮았지만 이번엔(2019) 정말 적응이 안된다.
또 다시 고민이 된다. 어떤 기업에서 예전보다 나쁜 품질의 치약을 개발해서 판매하겠냐마는
가능하면 소비자에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했다고 한번에
제품을 교체하지 말고 1~2년 정도 같이 판매해보고, 소비자의 피드백을 들으며 제품을 바꾸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