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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믿을건 너밖에 없었다-치약 후기

루* 2020-02-18 11:47:49 조회 84

작년 10월경 왼쪽 윗어금니에 봉인한 아말감이 음식을 씹다가 떨어져 나갔다..

이물감이 있어 그런가 보다 하고 며칠 그대로 지냈는데 역시나 저작시 통증이 몰려왔다

다니던 치과에 방문해 아말감이 떨어진 걸 확인하고 다시 때우고 스케일링을 하려고 하던 찰나...

의사가 기구로 어금니를 두드려보니 통증이 심해 스케일링은 못하고 엑스레이를 찍었다

엑스레이 상에 통증이 있던 어금니에만 신경이 안 보였다!

이런 경우는 신경치료를 해도 완벽히 통증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신경이 안 보이니 신경치료도 쉽지 않은 케이스라 대학병원을 가봐야될 거 같다며 의뢰서를 써줬고,

집으로 돌아와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해보니.... 헉! 기본이 석달 내지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얘길 들었다

이도저도 못할 상황이 불과 몇 달 전에 있었고 ... 식사할 때 그 치통은 진짜 식사하기가 싫을 정도였고,

믿을 건 너밖에 없었다!

하루에 다섯번 이상 수시로 치약을 손으로 잇몸마사지후 칫솔질을 했다

통증이 점점 사라지는 걸 몸소 느꼈고 지금은 거의 통증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다

이거 정말 대단하단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의사가 치아에 실금이 갔을수도 있고 이건 엑스레이상에서도 안 나타나, 크라운 얘기까지 했었고...

신경치료를 위해 대학병원 의뢰서까지 써준 상태에서  예약진료는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할 작년 11월 상황이었는데

지금 웃으며 이렇게 후기를 적고 있으니 넌센스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