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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신 아버지의 동반자

단*** 2019-08-23 12:18:04 조회 71

올해의  화창한 5월 초  봄날. 대수술을 하시고 일 년동안 병환으로  집 안에서 누워 지내시기만 하셨던 엄마가 좋은 곳으로 가시고  나니 , 이제 홀로되신 아버지는 쓸쓸함과  외로움을 덤덤히  감당하시며 경로당 나들이와 틈틈히 찾아와 주는 생활관리사와 자식들을 보는 낙으로 지내시고 계신다.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니 챙겨드시는 약봉지가 한가득인데 매일 정해진 시간에 꼬박꼬박 잘 챙겨드시지만 늘 여기저기 아프시다고 하소연하셔서 지켜보는 자식들도 마음 한 구석이 답답하다   . 서너 개월 전부터  이따금 잇몸이 아프다고 했지만 ㅡ틀니착용25년ㅡ치아가 없어 양치도 안하시고 그럭저럭 지내시는 거 같더니 한 달전부터는 증상이 더 심해져서 밤 중에도 참을수 없을 정도가 되셨단다.그 연세에 아프면 무조건 양약에만 의존하시니  수입 잇몸약을 사서 며칠 복용하셨어도 잇몸통증은 그대로라고 하소연하셨다. 파인프라치약의 효과를 경험하고 늘 휴대 상용하고 있는  나로서는  더 이상  아버지의 고통을  지켜볼 수가 없어서, 일단, 식후 틀니세척ㆍ 입안헹구기 ㆍ주무시기전 간식 금지 등을 대충 말하고 잇몸약은 드시지 말고 ㅡ기존 약이 많고  당혈도 높고 염려스러워서ㅡ   택배로 파인프라치약 ㆍ잇몸치솔 ㆍ가글액 한 박스를 보냈다, 다음 날 도착 확인 전화차 파인프라치약은 흔히 알고 쓰는 치약이 아니고 이빨의 약이라고 강조하면서ㅡ노친의 고집과 습관을 어찌할 수 없어요ㅡ

잇몸통증을 느낄 때나 ㆍ주무시기 전 입안을 먼저 헹군 후 치약을  아픈 잇몸부위에 발라주고 주무시라고 권하고  마무리 했다 .그리고는 알아서 하시려거니 믿고  20 여일 지난  후  부친 뵈러 본가에 내려가서  지나가는 말로 여쭸다.

"아버지 잇몸 아픈 거는 어때요?  괜찮아졌어요?"

"그래 다 좋아졌다. 자기 전에 치약 바르고 자고 일어나서 입헹구길  삼 일  정도 하니까  안아프다그래서  그 뒤로 안 한다 " 하시는 거다.

함께 보낸 가글액은  뭔지,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몰라서 그대로 놔 뒀다는 말씀도 더하신다. 무심히 지나칠 뻔 했던 노친의 하소연에 파인프라 치약이 효자노릇 톡톡히 해냈구나 싶어 마음 한 편이 가벼워졌다.   황혼녘같은  노친의  곁에는 보기도 부담스러운 먹어야 할 양약봉지도 있지만  친근하고  효과 분명한  파인프라 치약도  함께  있어  아버지께 위로가 되는 든든한 동반자이다

 나의 잇몸통증으로 시작된 파인프라 치약과의  인연은  아버지께  도움이 되었고 ,휴대용 치약도  덤으로 제공되어서 외출시 무척 편리하다